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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89회 : 한 땀 한 땀, 마음으로 짓는 양복

2020-03-21 7 Dailymotion

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89회 : 한 땀 한 땀, 마음으로 짓는 양복<br /><br />높은 빌딩이 빽빽이 들어선 서울의 중심에, 한눈에 보기에도 낡은 간판의 맞춤양복집이 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요즘같은 시기에도 이곳의 인기는 끊이질 않는데.<br /><br />한때 양복이 성공의 상징과도 같았고, 기성복이 없던 시절에는 맞춤양복의 인기가 높았다지만 80년대 중반 이후 비교적 저렴한 기성복이 쏟아져나오면서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.<br /><br />그러나 아직까지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, 3대를 이어온 '손바느질 맞춤양복'.<br /><br />어르신들에게는 맞춰입던 추억과 향수 때문에, 젊은이들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이라는 특별함과 개성 때문에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 곳.<br /><br />대대로 물려받은 기술과 내공에 3대 대표 황상연 씨만의 경영기술이 빛을 더해, 문 닫는 맞춤양복점 사이에서 지금껏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.<br /><br />황상연 씨만의 경영 기술 첫째는 원단과 부자재를 대량 구매하여 양복의 원가를 떨어뜨린 것.<br /><br />그래서 맞춤양복은 비싸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손님의 몸에 꼭 맞춘 옷을 만들 수 있었다.<br /><br />경영 기술 두 번째는 이곳만의 '기술자 선택제'.<br /><br />손바느질 기술자들의 이름을 양복에 새겨넣어, 기술자들에게는 자부심과 끊임없는 일감을 제공하고 손님들에게는 더 좋은 품질과 자부심을 줄 수 있었던 것.<br /><br />몸에 잘 맞는 옷보다 마음에 맞춘 옷을 만든다는 황상연 씨, 세월이 지나고 유행이 지나도 버려지기보다는 추억이 깃든 옷을 만드는 황상연 씨의 맞춤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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